ExxonMobil이 화학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ExxonMobil은 2025년까지 순이익을 2배로 확대하겠다는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화학 사업에 약 200억달러를 투입해 13개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 및 아시아에 투자를 집중해 양 지역의 화학제품 생산능력을 총 40% 확대할 방침이다.
ExxonMobil은 최근 전사의 순이익을 2017년 약 150억달러에서 2025년 310억달러로 확대함과 동시에 영업활동에 따른 현금흐름을 2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화학을 시작으로 석유‧가스개발, 석유정제 영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화학 사업은 2017년 이익이 약 40억달러로 2025년까지 2배로 확대하기 위해 진행 중인 계획을 포함해 총 2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북미, 아시아를 중심으로 13개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예정인 가운데 7기는 2018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18년 2/4분기 Texas의 Baytown 소재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150만톤의 에탄(Ethane) 크래커를 상업가동할 계획이다.
2017년에는 Texas의 Mont Belvieu에 PE(Polyethylene) 130만톤 플랜트를 신설했다.
앞으로는 2019년 Beaumont 소재 PE 65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2020-2024년 사우디 Sabic과 합작으로 Corpus Christi에 에틸렌 180만톤 크래커 및 PE, EG(Ethylene Glycol) 등 각종 유도제품으로 구성되는 컴플렉스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밖에 북미에서는 PP(Polypropylene)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최근 싱가폴에 경영자원을 적극 투입하고 있다.
2017년에는 Jurong Aromatics를 인수해 Jurong에서 부틸고무(Butyl Rubber), 수첨석유수지 등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2020-2024년에는 아시아에 에틸렌 크래커 및 유도제품 플랜트를 신규 건설하고 싱가폴에도 추가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xonMobil은 핵심거점인 북미 및 아시아 설비투자에 따라 글로벌 공급체제를 확충해 화학제품 매출액을 약 30%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화학 이외에는 석유‧가스개발, 석유정제에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석유‧가스개발은 미국 타이트오일 및 남미 가이아나 석유 개발,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주력분야로 설정하고 있으며 석유정제는 유럽, 미국, 싱가폴 정유공장에서 초저유황 경유, 석유화학 원료, 윤활기유 등 고부가가치제품 생산비율을 높이기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