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표 김영섭)가 통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출시했다.
LG CNS가 선보인 통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Factova」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IoT(Internet of Things) 등 최신 ICT를 상품 기획부터 생산, 물류까지 전체 제조과정에 적용해 표준화된 개발 및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LG 계열사에서 스마트팩토리를 운영한 사례 가운데 에너지 최적화 시스템, 전사 공급관리 시스템 등 40여개의 대표 성공사례를 탑재해 맞춤형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 걸리던 상품기획 기간은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장 분석, 설계 자동화 시스템, 가상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2-3개월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생산 단계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이상징후를 바로 파악하고, 물류 단계에서는 위치 추적시스템 등 IoT 기술로 배송 과정을 전부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AI 빅데이터 플랫폼 「DAP」을 통해 품질검사의 정확도를 99.7%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팩토바는 장비 및 공정 설계를 LG전자가 맡고, 데이터 전송은 LG유플러스의 통신망을 이용하고 있다.
LG CNS는 LG전자 북미 세탁기 공장, LG디스플레이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공장, LG화학 폴란드 소재 전기자동차(EV) 배터리 공장 등 계열사의 신규공장에 팩토바를 우선 도입하고 기존공장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팩토바는 제조공정 전과정에 걸쳐 지능화를 구현한다”며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외부로도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