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대표 류완수)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햇다.
동성화인텍은 안성에 있던 본사 기능을 조선해양산업 클러스터거점인 부산으로 이전해 조선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LNG(액화천연가스) 연료탱크 시장을 선도하기로 했다고 4월2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18년 초 조선해양 보냉재 영업과 신사업 개발에 근무하는 인력 대부분을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본사로 옮겨 활발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성화인텍은 동성화학, 동성코퍼레이션과 부산 향토기업 동성그룹 의 3대 주력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성화인텍은 LNG 운반선과 육상 저장탱크용 초저온 보냉재를 공급하며 LNG 선박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으로 본사 기능을 이전함에 따라 부산·경남·울산에 위치한 주요 조선소나 출연연구소·대학·유관 정부기관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LNG산업과 가스발전 분야 성장에 대비해 영업, 기자재 공급, 시공, A/S 분야의 강력한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강화한다.
특히, 2017년 10월 모기업인 동성코퍼레이션이 설립한 LNG 연료탱크 전문기업 동성엘티에스도 부산에 본사를 두게 돼 사업적 결합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성엘티에스는 LNG 연료탱크의 설계, 제작, 단열을 포함한 일괄 서비스의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본사 부산 이전을 계기로 초저온 보냉재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로 위치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이라며 “LNG 연료탱크 및 관련 사업 확대에 나서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