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주요 4대 수지 공급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 석유화학공업협회에 따르면, 2018년 2월 주요 석유화학제품 출하량은 4대 수지 플랜트의 정기보수 본격화를 앞두고 내수용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수출을 대폭 줄임으로써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LDPE(Low-Density Polyethylene)가 전년동월대비 8% 감소한 것을 비롯해 HDPE(High- Density PE)는 7%, PP(Polypropylene)는 11%, PS(Polystyrene)는 14% 줄어들었다.
수요가 꾸준히 신장했으나 공급을 계획적으로 줄인 탓으로 파악된다.
수출 역시 감소했다. LDPE는 44%, HDPE는 21%, PP는 28% 격감했으며 PS도 6% 줄어들었다.
대신 재고는 증가해 LDPE는 16%, HDPE가 19%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4대 수지 생산량은 일부 PE 플랜트의 정기보수가 시작됨에 따라 일제히 줄어들었다.
특히, LDPE는 설비 가동률도 대폭 하락해 생산량이 19% 가량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DPE는 1사 2라인, HDPE는 2사 3라인이 2월 정기보수에 돌입했다.
반면, 에틸렌(Ethylene) 생산량은 52만2000톤으로 1.4% 늘어났다.
2017년과 마찬가지로 2월에는 에틸렌 정기보수가 없었고 가동률이 상승해 생산량이 증가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은 2월 평균 가동률이 97.9%로, 90% 이상은 51개월 연속, 95% 이상 풀가동 상태는 26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