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Polypropylene이 미국에서 자동차 관련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Mytex Polymers가 생산하는 PP(Polypropylene) 컴파운드는 Tesla 채용에 힘입어 미국기업에 대한 제안을 강화하고 있으며, COMUSA가 생산하는 GFRP(유리섬유강화수지) 「Funcster」는 자동운전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apan Polypropylene은 미국 양사의 제휴에 따라 현지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Mytex는 자동차 범퍼 및 계기판에 투입되는 PP 컴파운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동차 관련 매출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수요처는 Toyota, Nissan, Honda 등 일본기업 중심이어서 미국기업 개척이 선결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최근 Tesla가 Fremont 공장에서 Mytex 생산제품을 채용함에 따라 돌파구가 열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Fremont 공장은 Toyota와 GM의 합작기업 NUMMI가 사용하던 곳으로 2010년부터 Tesla가 가동하고 있다.
Tesla는 NUMMI가 채용하던 Mytex 생산제품의 품질을 인정해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Mytex는 「Model 3」 출시로 주목받은 테슬라의 브랜드력을 활용해 GM을 시작으로 미국기업에 대한 접촉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Mytex는 COMUSA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Japan Polypropylene은 Mitsubishi Chemical과 JNC가 각각 자회사를 통해 투자해 2004년 설립했다.
2013년 해외사업을 통합하기 전까지는 Mitsubishi 계열인 Mytex, JNC 계열인 COMUSA가 북미시장에서 개별적으로 활동했다.
통합 이후에는 양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자동차 관련으로는 백도어 내부에 「Funcster」, 외부에 PP 컴파운드를 제안함으로써 다른 컴파운드 생산기업에게는 없는 우위성을 발휘하고 있다.
내부 소재로는 오래전부터 주로 철이 이용됐으나 최근 대체소재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충돌방지 시스템 탑재에 따라 대체소재 강도에 대한 수요처의 심리적 저항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Mytex는 미국 남부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멕시코에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남부는 원료 공급기업이 있는 텍사스 방면에 대한 접근성이 좋고 생산제품을 서해안 쪽으로 운반하기에도 적합한 강점이 있어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2016년 판매기업을 설립해 위탁생산을 실시하고 있는 멕시코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결과에 따라 투자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