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케미칼(대표 김철‧박만훈)이 백신 사업 분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그룹의 지주사인 SK가 4월5일 SK바이오사이언스 상표등록출원서를 특허청에 접수한 것으로 확인돼 SK케미칼에서 분사되는 백신 사업부문의 회사명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력시되고 있다.
다만, 해외 파트너 및 유관기관들과도 논의해야 하는 문제여서 최종 결정은 남겨두고 있는 상태이다.
SK케미칼 관계자도 “SK바이오사이언스 외에 다른 상표 후보 2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화학(그린케미칼)과 제약·바이오(라이프사이언스)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으며 2018년 2월 백신 사업을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2018년 안에 백신 사업 주력기업을 설립한 뒤 기업공개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법인이 SK케미칼의 자회사가 될지 SK케미칼의 지주사인 SK디스커버리의 자회사가 될지도 앞으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케미칼은 현재 세계 최초의 독감 세포배양 4가 백신 「스카이셀플루」와 글로벌 제약기업의 독주구조를 깬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등 차세대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