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울산단지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울산시는 울산대학교 안전센터를 통해 「안전관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으며 산업 안전과 경제가 상생하는 도시로 도달하겠다고 4월18일 밝혔다.
안전관리 마스터플랜은 선진 과학적 안전관리 기술력 확보, 국가산업단지 안전관리 협업강화, 실질적‧효율적 국가산업단지 관리능력 확보, 재난으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 등 4대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난 시 대응능력 강화와 고위험 공정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예방 인프라 구축 및 안전문화 증진, 사고대응 통합 컨트롤 체계 강화 등 4대 전략을 세우고 30개 세부 실천계획을 만들었다.
전략별 세부 실천계획은 보면 재난 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특수재난훈련센터 건립, 대형 저유시설 소화 장비 확보, 사고대응 매뉴얼 보완, 화학물질 안전운송 체계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고위험 공정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유해화학물질 누출감지시스템 구축,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정보통신기술 기반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지하배관 과학적 순회감시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예방안전 인프라 구축과 안전문화 증진을 위해 노후시설 안전진단과 개수 및 보수, 산업안전 트레이닝센터 설립, 영세중소기업 안전관리 수준 향상 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하며 사고 대응 통합 컨트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통합안전관리 협의체 구축, 합동방재센터 대응역량 강화도 진행할 방침이다.
연구팀은 마스터플랜을 실제 수립하는데 1947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