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onik이 MMA(Methyl Methacrylate) 및 PMMA(PolyMMA)를 비롯한 메타크릴레이트(Methacrylate) 사업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글로벌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익성도 뛰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Evonik Industries는 특수 첨가제, 동물영양 등 특수화학제품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매각, 제휴 등을 통해 메타크릴레이트 사업전략을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Evonik Industries의 메타크릴레이트 사업은 2017년 매출액이 약 15억유로로 Mitsubishi Chemical에 이어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MMA는 약 6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PMMA는 「Plexiglas」 브랜드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Evonik Industries는 메타크릴레이트 사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개발에 힘을 기울인 결과 여러 단계에 걸쳐 에틸렌(Ethylene)과 메탄올(Methanol)로부터 메타크롤레인(Methacrolein)을 생산한 후 원스텝으로 MMA로 전환하는 신규 공법을 개발했다.
「LiMA(Leading in Methacrylates」로 불리는 공법으로 Evonik Industries가 개발한 촉매 시스템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생산수율이 90%를 넘어설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대폭 감축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Evonik Industries는 연구개발 성과에 따라 새로운 체제로 전환한 후에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특수화학제품에 투자를 집중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특수 첨가제, 동물영양, 3D프린팅, 전자 관련, 단열 시스템을 비롯한 스마트 소재, 헬스케어 영역 등을 주목하고 있다.
특수 첨가제는 Air Products로부터 인수한 사업 등이 2017년 수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초에서 유래하는 오메가3지방산을 상업화하기 위해 DSM과 50대50 비율로 합작기업을 설립했다.
이밖에 특허를 보유한 독자기술로 배양한 식물기관으로부터 화장품 유효성분을 추출해 판매하고, 3D프린팅용으로 수요가 신장하고 있는 PA(Polyamide) 12 파우더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