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에틸렌(Ethylene)은 12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제유가와 나프타 시세가 초강세 행진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틸렌 시세는 5월11일 FOB Korea 톤당 1190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185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CFR NE Asia 역시 10달러 하락해 1250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가 77달러대로 급등하고 나프타 역시 660달러대로 폭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물량이 줄어들지 않고 미국산 저가물량이 일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산 에틸렌은 5월10일경 톤당 265달러로 11달러 추가 하락했다.
아시아의 스팀 크래커 가동기업들은 미국이 이란과의 핵 협정을 파기함에 따라 석유화학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7.12달러로 급등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100달러대로 폭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석유화학기업들은 에틸렌 가격을 CFR NE Asia 톤당 1250달러로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하고 판매를 망설였으나 바이어들이 1200달러 이상으로는 구매할 수 없다고 거부함에 따라 인상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은 Formosa Petrochemical이 7월17일 완료할 예정으로 No.1 에틸렌(Ethylene) 70만톤 및 프로필렌(Propylene) 35만톤 크래커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으나 에틸렌 재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SM(Styrene Monomer) 호조에 따라 현물수요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SM은 마진이 톤당 170-190달러로 분석되고 있다.
에틸렌-나프타의 스프레드는 톤당 570-580달러로 손익분기점 스프레드 350달러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