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대표 신유동)가 LMF(Low Melting Fiber) 호조로 안정적인 영업실적 개선세를 기록했다.
휴비스는 2018년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1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무려 1126.2% 폭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62억원으로 56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휴비스 관계자는 “주력제품인 LMF의 수급이 안정됐다”며 “2018년 초부터 원료가격이 상승해 판매가격을 올림에 따라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LMF 반덤핑 예비 판정에서 관세 0%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북미‧중남미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2/4분기 역시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휴비스는 글로벌 LMF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2018년 초 주요 LMF 생산기업들을 상대로 반덤핑 예비판정을 실시했으며 점유율 2위인 타이완 FENC에게 52%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태광산업과 도레이케미칼이 각각 16.48%의 관세를 부과받았으나 휴비스는 0% 판정을 받았다.
미국 상무부는 LMF 반덤핑 최종 결과를 6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