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가 인수합병(M&A)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파악된다.
랑세스는 2018년 1/4분기 매출액이 25억6500만유로로 전년동기대비 7%,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3억7500만유로로 1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600만유로로 23% 증가했다.
2017년 인수한 Chemtura와 2018년 2월 인수한 Solvay의 인계 화학제품 비즈니스가 영업실적 호조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랑세스는 1/4분기 영업실적 개선에 따라 2018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가 전년대비 5-1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연간 영업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2017년 9억2500만유로 수준을 기록했다.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2017년에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수익성도 다시 개선되는 등 2018년 시작이 매우 역동적”이라며 “새로운 랑세스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점차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