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XTG에너지가 매우 촘촘한 부직포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폴리올레핀(Polyolefin) 필름을 스플릿‧슬릿한 후 연신, 적층하는 특수 부직포로, 기존 스플릿 공정은 인치당 24번이 한계였으나 120번으로 늘림으로써 촘촘하고 얇으며 경량인 부직포를 제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XTG에너지의 부직포 생산기업 JX ANCI는 폴리올레핀 베이스 섬유 직교적층 부직포 「Claf」를 공급하고 있다.
「Claf」는 폴리올레핀 필름을 요철이 있는 롤에 통과시켜 찢는 슬리터를 통해 메시 형태로 가공한 후 적층해 생산하는 특수 부직포로 통기성, 통수성, 투광성, 치수안정성이 뛰어나고 인장강도가 높아 다른 소재와 쉽게 접합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테이프,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필름을 찢는 슬릿 공정에서 롤 부분의 요철을 인치당 120개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요철을 미세하게 가공하면 섬유 폭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웠으나 성상 등을 연구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했다.
실험실 규모로 확인을 마쳤으며 앞으로 규모를 확대해 실제 제조기에서 실증을 완료한 후 상품화할 방침이다.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매우 촘촘하게 만들 수 있어 기존제품으로는 실현할 수 없었던 필터용 등으로 응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섬유에 배향성을 부여할 수 있어 손으로 쉽게 자를 수 있는 포장용 테이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XTG에너지는 JX ANCI를 통해 폴리에스터(Polyester) 베이스 부직포도 사업화하고 있다.
폴리에스터 부직포도 일반제품에 비해 섬유지름이 작은 마이크로 섬유를 개발해 고성능 흡음재 등에 대한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음향 효과를 조사하기 위한 평가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탄산가스 레이저 초음속 연신공법을 응용해 섬유지름이 300-500나노미터인 나노섬유 제조기술을 확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