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isui Chemical이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화학제품을 상업 생산한다.
바이오 정제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가연성 폐기물에서 미생물 촉매를 사용해 에탄올(Ethanol)을 제조하고 에탄올로는 부타디엔(Butadiene), 에틸렌(Ethylene)), 이소프렌(Isoprene)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기존 석유화학 제조공정으로는 이산화탄소(CO2) 배출, 자원고갈 등의 과제를 해결할 수 없었으나 바이오 기술 적용이 본격화된다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ekisui Chemical 연구개발(R&D) 센터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현재의 대규모 집약형인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지방분산형 화학공정으로 바꾸겠다는 궁극적인 목표 아래 다양한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일본은 석유화학 원료용 나프타(Naphtha) 수입량이 연간 3000만톤에 달하며 칼로리 환산으로는 약 150조kcal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반면, 폐기물 배출량은 약 6000만톤으로 더 많고 칼로리 환산으로도 200조kcal로 파악된다.
Sekisui Chemical은 폐기물을 화학제품 원료로 유효하게 활용해 석유화학 자원에 의존하지 않는 자원순환사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Saitama의 가스 개질시설 인근에 가스에 미생물 촉매를 사용해 에탄올 20톤을 제조하는 실증공장을 구축했으며 생산제품은 용제 용도 등으로 판매하고 있다.
미생물은 연계기업인 미국 벤처 LanzaTech가 개발한 것으로, 1회 대사만으로 에탄올 창출이 가능하며 반응 속도가 일반적인 제조기술에 비해 10배 이상에 달하는 등 생산성이 뛰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배양을 위해 열, 압력을 가할 필요가 없고 천연추출 미생물이기 때문에 안전성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생산규모를 확대하고 소각시설 갱신 시 지방자치단체가 채용할 수 있도록 제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최종적으로 생산하는 화학제품의 종류도 다양화할 예정이며, 우선 미국 셰일가스(Shale Gas) 등의 영향으로 석유화학 원료가 경질화되며 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부타디엔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에탄올 베이스로 부타디엔을 제조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기술을 활용하면 에틸렌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유화학 원료 동향을 살펴보고 진출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며 폐기물에서 이소프렌, IPA(Isopropyl Alcohol) 등을 직접 생산하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성공한다면 NCC(Naphtha Cracking Center) 중심의 석유화학 컴플렉스가 아닌 곳에서도 수지, 합성고무 원료를 바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Sekisui Chemical은 2020년대까지 해당 신기술을 보급시키고 2030년에는 매출 1000억엔대 사업으로 육성할 방안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