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이웅열‧장희구‧안태환)가 2019년부터 CPI(Colorless Polyimide) 필름 사업에서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 일간공업신문은 도쿠라 마사카즈 Sumitomo Chemical(SCC) 사장이 경영전략 설명회에서 삼성전자의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도쿠라 마사카즈 사장은 “삼성전자가 2019년에 출시할 예정인 폴더블 스마트폰에 윈도우 필름 공급이 결정됐다”며 “개발단계에서 성능을 승인받았고 앞으로 삼성전자의 일정에 맞추어 양산체제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도쿠라 마사카즈 사장의 발언을 놓고 “아직 삼성전자가 확인하지 않았다”면서도 “세계 최고 필름 생산기업인 Sumitomo Chemical에서 나온 정보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도쿠라 마사카즈 사장의 발언으로 2019년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이라는 사실이 확실해졌다”며 “해당 폴더블 스마트폰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CPI필름이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도쿠라 마사카즈 사장이 언급한 승인단계나 생산체제 등 준비를 이미 마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2018년 2/4분기에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영업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료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연결 기준 매출이 1조16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436억원으로 19.3%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