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이완재)는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KC는 PO(Propylene Oxide) 수급 개선, 반도체소재 성장, 필름부문 턴어라운드 영향으로 2/4분기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화학 사업의 주력제품인 PO는 수급이 타이트해진 상태로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력 육성하고 있는 반도체소재 등 신규사업은 비수기 탈피 효과로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되고 있으며, 필름은 SKC하이테크앤마케팅 연결 편입 및 미국법인 구조조정 효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2/4분기에는 매출액이 71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5%, 영업이익은 539억원으로 22.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소재가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방산업 호조가 뚜렷한 가운데 CMP패드, 웨트케미칼(Wet Chemical), SKC솔믹스의 세라믹소재 신증설 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도 전체 영업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투명 PI(Polyimide) 필름은 2019년 10월 상업화를 앞두고 있으며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이 생산라인에 대해 일괄투자를 진행함에 따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비해 우수한 경쟁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2019년 이후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되면 상업화와 동시에 신규용도 창출이 바로 가능해 영업실적 개선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