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폭락이 불가피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정기보수가 끝나면서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부진이 겹쳐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부타디엔 시세는 6월22일 FOB Korea 톤당 1620달러로 6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 역시 1610달러로 70달러 떨어졌다. CFR China 역시 70달러 폭락해 1650달러를 형성했다.
다운스트림 SBR(Styrene Butadiene Rubber)가 마진 악화에 따라 가동률을 낮추고 있고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역시 현물시세가 서서히 하락하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중국에서는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500-1000톤 거래가격이 ex-works 톤당 1만300위안으로 500위안 급락했고 100-200톤 거래가격도 1만1000위안에 불과했다.
타이완의 Formosa Petrochemical이 6월5일 시작한 No.1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끝내고 7월17일 재가동할 예정인 가운데 유럽산 역외물량이 대량 유입되고 있는 것도 폭락요인으로 작용했다. No.1 크래커는 부타디엔 10만9000톤 추출 플랜트도 동시에 가동하고 있다.
중동산 1만-1만5000톤이 7-8월에 걸쳐 유입될 예정인 가운데 인디아 OPaL도 7-9월 2000톤 파셀 5기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산은 바이어와 공급자의 의견 차이가 매우 큰 가운데 거래가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