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Chemical(MCH)이 인디아에서 PP(Polypropylene) 컴파운드를 증설한다.
자동차용 내‧외장재, 엔진 주변부품으로 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인디아 북부 공장이 7일 연속 풀가동 상태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기존공장에 생산라인을 1개 더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18년 안에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증설 후에는 일본기업 외의 자동차기업을 개척하거나 새로운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경영을 더욱 안정화시킬 예정이다.
또 MCH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기능성 수지, 탄소섬유 등 다른 소재와 공동으로 제안하는 등 연계도 확대할 방침이다.
그룹기업인 Japan Polypropylene이 100% 출자하는 인디아 현지법인 Mytex Polymers India는 2008년 설립돼 북부 Neemrana 공업단지에서 2011년부터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현재 2개 생산라인 1만2000톤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MCH의 고기능 수지도 일부 위탁생산하고 있다.
인디아 승용차 생산대수는 2017년 395만대로 7.4% 증가했으며 금속, EP(Engineering Plastic)보다 가벼운 PP가 경량화 흐름을 타고 자동차 1대당 탑재량 역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로도 거래량이 대폭 늘어나 공장을 일주일에 7일 동안 풀가동하고 있으며 1개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MCH는 인디아에서 자동차용 PP 공급체제를 점차 강화하고 있다.
인디아 자동차 시장점유율 1위인 Suzuki가 서부 Gujarat에 공장을 신규 건설하거나 추가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함에 따라 MCH도 현지에 창고를 설치하고 있다.
2017년부터 인디아 전역에 도입된 GST(상품용역세)에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변경해 모든 세금을 온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 자동차기업과만 거래했으나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네트워크, 기술, 품질관리, 공급능력 등을 내세워 유럽, 미국 자동차기업도 개척할 방침이다.
또 범퍼, 인스트루먼트패널, 엔진 주변부품 등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춤으로써 경영을 더욱 안정화시킬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