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카프로(대표 권용대)는 울산공장에서 황산이 유출됐다.
6월25일 울산 남구 부곡동 소재 카프로 공장에서 황산 일부가 유출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34분경 공장 내부 지하배관에서 황산이 흘러나왔으며 사고 발생 직후 카프로 관계자들이 배관을 잠그고 황산 유출을 차단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119특수화학구조대가 오전 8시10분경 사고 현장에서 황산을 측정한 결과 검출되지 않았으며 울산재난합동방재센터도 추가 확산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울산재난합동방재센터는 배관에 생긴 균열로 황산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카프로 측과 함께 정확한 유출량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사고원인 등을 검토하고 카프로 측으로부터 향후 관리계획을 받은 후 작업중지 명령을 해제할 계획이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