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하락세를 본격화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00달러에서 멀어져가고 있다.

LDPE 시세는 6월27일 CFR FE Asia 톤당 1175달러로 1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1210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농업용 필름을 중심으로 비수기에 접어들어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미국산 유입까지 우려되면서 하락이 불가피했다.
중국 내수가격이 ex-works 톤당 9250위안으로 200위안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LDPE 생산기업들은 에틸렌(Ethylene)이 CFR NE Asia 톤당 1375달러를 형성해 LDPE-에틸렌 스프레드가 톤당 마이너스 200달러로 중합코스트 150달러를 고려하면 적자가 350달러에 달하자 병산 플랜트를 중심으로 EVA(Ethylene Vinyl Acetate) 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산 PE가 중국시장에 유입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산에 추가 관세 25%를 부과할 예정이나 저가에 유입되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2017년 전체 PE 수입량 중 미국산이 6%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