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에틸렌(Ethylene)은 버티기를 장기화하고 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요동을 치고 있는 가운데 나프타(Naphtha)까지 등락을 거듭함으로써 폭락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에틸렌 시세는 6월29일 FOB Korea 톤당 132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CFR SE Asia도 126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CFR NE Asia는 1375달러를 형성했다.
PE(Polyethylene)를 중심으로 다운스트림이 약세를 가속화하는 분위기가 굳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로 공급이 줄어들어 1300달러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SM(Styrene Monomer)이 폭락에 이어 급락현상을 계속함으로써 1400달러대가 무너지고 1300달러마저 위험해지는 등 에틸렌 강세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급격히 대두되고 있다.
특히, PE는 3개 품목 모두 급락현상을 나타낸 가운데 HDPE(High-Density PE)는 폭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에틸렌도 7월 들어서는 1300달러가 무너짐은 물론 1200달러 붕괴마저 우려되고 있다.
다운스트림 중 MEG(Monoethylene Glycol)는 마진이 마이너스 80-90달러로 악화됐고, PE는 에틸렌과의 스프레드가 150달러 수준으로 확대돼 적자가 300달러를 넘나들고 있다.
반면, 에틸렌과 나프타의 스프레드는 톤당 725달러로 중합코스트 300-350달러를 크게 상회한 채 양호한 마진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