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Chemical(MCH)이 아크릴산(Acrylic Acid) 제조기술을 인디아기업에게 공여했다.
MCH는 아크릴산 및 아크릴산에스테르 제조기술을 인디아 최대 국영 석유기업 Indian Oil(IOC)에게 라이선스 공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OC는 2022년까지 아크릴산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며, MCH는 플랜트 구축을 위한 제조기술 지원 외에도 완공 후 촉매 공급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IOC는 인디아 서부 Gujarat에 석유화학 공장을 대거 구축하고 있으며 MCH의 기술은 프로필렌(Propylene) 베이스 아크릴산 9만톤, 아크릴산부틸 15만톤 플랜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MCH의 기술은 뛰어난 촉매를 활용해 코스트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가동체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MCH는 프로필렌 베이스로 아크릴산, 아크릴산에스테르를 생산하는 독자 기술을 개발해 일본 Yokkaichi 플랜트에 적용하고 있다.
제조기술 라이선스 공여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그동안 세계적으로 10건 이상의 공여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러시아 Gazprom에게 공여한 것으로 2016년 말 적용 플랜트가 상업가동에 돌입했다.
아크릴산, 아크릴산에스테르는 기저귀용 SAP(Super Absorbent Polymer), 페인트, 점‧접착제에 사용되며 글로벌 수요가 연평균 5% 이상 신장하고 있다.
MCH는 수요 신장에 맞추어 신규 건설되고 있는 아크릴산 플랜트들에 독자 기술을 계속 공여할 계획으로, 다른 제조기술과 함께 라이선스 사업에서만 2020년까지 누계 매출 250억엔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