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대표 민경집)가 최근 B2C(Business to Customer) 사업을 강화하며 마케팅 비용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009년 LG화학 산업재 사업부문이 분할하며 독립해 건축장식자재·소재 등을 GS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기업에게 납품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최종 소비자와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직영점·홈쇼핑·온라인 채널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대하면서 B2C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건축자재 매출은 대부분 B2B(Business to Business)에서 발생하나 최근 셀프인테리어 등의 수요가 늘면서 B2C 사업의 중요도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말 건축자재 생산기업 가운데 최초로 TV홈쇼핑에서 창호 판매를 시작한 이래 바닥재 등으로 판매제품을 확대하며 입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2013년 약 10회 진행했던 창호 TV홈쇼핑 방송은 현재 40회 정도로 대폭 늘어났다.
2013년부터 지마켓, 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까지 유통 채널을 확대하면서 개인 소비자들도 쉽고 편리하게 건축자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2015년 오픈한 온라인 인테리어 자재 쇼핑몰 「지인(Z:IN)몰」은 현재 국내 대표 온라인 건축자재 쇼핑몰로 자리잡았다.
직영 전시장은 2012년 6곳에서 2018년 18곳으로 6년 동안 200% 급증했다.
LG하우시스는 B2C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면서 광고선전비도 2014년 222억원, 2015년 249억원, 2016년 311억원, 2017년 342억원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매출은 B2C 사업을 강화하면서 2012년 1조4233억원, 2013년 1조5327억원, 2014년 1조6739억원, 2015년 1조6812억원, 2016년 1조8728억원, 2017년 2조1740억원 등 지속 증가하고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전국 직영 전시장을 비롯해 지인몰, 홈쇼핑 판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B2C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현재까지 2만세대 이상의 노후 창호를 교체했고 2018년 누적 고객 3만세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