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클라리언트(Clariant)는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개별사업 부문의 경영회의에 중국시장을 전임하는 중국인을 참여시킬 것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개별사업 부문의 경영회의에는 유럽, 북미, 아시아 등 각 지역의 담당자 6-7명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클라리언트가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한 사업전략을 최적화하기 위해 중국인 책임자를 배치하고 사업전략에 대한 결정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클라리언트의 사업부문은 마스터배치, 첨가제, 촉매, 기능성 화학제품, 안료, 기능성 미네랄, 오일 및 마이닝 서비스로 분류되나 우선은 중국에서 사업규모가 큰 마스터배치, 첨가제, 촉매, 기능성 화학제품, 안료 부문에 중국인 책임자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클라리언트는 중국에서 관리체제를 강화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다.
2018년에는 지앙수(Jiangsu)에 포장소재, 페인트, 자동차 관련용 첨가제 생산라인 2계열을, 2019년에는 베이징(Beijing) 소재 첨가제 생산기업과 합작으로 Hebei에 폴리머 안정제, 광안정제 등을 생산하는 첨가제 공장을 건설해 상업가동할 계획이다.
클라리언트는 2021년 중국 매출을 2015년의 2배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매출을 연평균 15% 늘리기 위해 2016년 이후 총 8개의 생산라인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생산체제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중국 수요 신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해외공장에서도 조달해야 할 것으로 판단해 보틀넥 해소 등 생산체제 최적화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발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기 위해 2020년 개설을 목표로 상하이(Shanghai)에 대규모 연구개발(R&D) 센터를 건설하고 있으며 중국시장에 적합한 기술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 기술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