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Caprolactam)은 아시아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상승세가 가팔랐던 수출가격은 한차례 조정에 들어갔으나 5월 중순부터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톤당 2000달러 이상을 계속 형성하고 있다.
아시아 CPL 가격은 2017년 5월을 저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가을 급등세를 나타냈다.
2018년 들어서는 한파 때문에 중국 생산 및 물류가 정체됐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정기보수 집중 등 각종 상승요인까지 겹치면서 4월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후 상승세가 다소 약화됐으나 5월 중순 또다시 바닥을 찍고 반등했다.
나일론(Nylon) 칩 가격도 상승했다.
5월에는 원료 아논 부족, 전력 수급 난항 등을 이유로 메이저들이 대부분 가동률을 50% 정도로 유지했으며 6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화학공장 가동규제가 실시돼 가동을 중단한 생산기업들도 있었다.
2017년 글로벌 CPL 수요는 590만톤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은 2016년 212만톤에서 2017년 268만톤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2018년에는 중국 수요가 1/4분기에만 16만톤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글로벌 생산능력은 2017년 말 760만톤, 중국이 367만톤으로 50% 수준을 차지했으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가동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2017년 Fujian Shen Yuanxin Material 40만톤을 비롯해 총 100만톤에 달하는 신규설비가 완공됐으나 가동률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수급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에도 Henan Shema 20만톤 등 신증설이 계획돼 있으며 모두 하반기 상업가동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당장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
또 앞으로 겨울철 의류 생산용 성수기가 도래하면 수급타이트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CPL 생산기업인 카프로는 봄철 CPL 현물시세 하락으로 영업이익 급감이 우려됐으나 다시 강세로 전환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