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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식 프로세스 특허출원 1위 … 습식은 중국‧일본에 뒤처져
관리자
화학뉴스 2018.08.09
국내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생산기업은 차세대 기술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건식은 국내기업이 선행하고 있으나 차세대 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습식은 일본이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특허청은 최근 2010-2015년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유럽에서 출원된 OLED 장치 관련특허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패널 메이저 BOE가 4위로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인 비율은 한국이 36.7%로 가장 높았고 일본이 33.3%, 중국이 19.4%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건식 프로세스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으며, 특히 증착법은 특허 출원건수가 1199건으로 674건인 일본의 2배 수준에 달하고 있다.
반면, 고정밀 패널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조할 수 있는 습식 프로세스는 일본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포법 출원건수는 일본이 625건, 한국이 133건이며 인쇄법과 잉크젯법 역시 일본이 한국 및 중국을 크게 앞서고 있다.
희소금속을 사용하지 않는 차세대 발광기술인 열활성화 지연형광(TADF)도 일본이 선행하고 있다.
출원건수는 Kyushu대학을 시작으로 벤처기업인 Kyulux, Konica Minolta, 반도체에너지연구소, Idemitsu Kosan이 TOP5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장기적인 경쟁력을 점칠 수 있는 논문 발표건수에서는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Jilin대학이 250건, Huanan이공대학이 22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은 Kyushu대학이 104건으로 9위에 머물렀다.
일본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습식 프로세스 확립을 통해 OLED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표, 그래프: <습식 프로세스 특허 출원건수(2010-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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