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raray가 싱가폴 PVA(Polyvinyl Alcohol) 수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017년 특수 그레이드 생산을 시작한데 이어 또다시 특수 그레이드의 생산비중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먼저 소규모 설비를 개조한 후 추가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대거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싱가폴 공장은 아시아 시장 공급을 목적으로 건설한 것으로 PVA 수요 신장에 맞추어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원료가격 급등, 경쟁 심화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나 규모화 및 고부가화로 위기를 타개하고자 하고 있다.
2017년에 부가가치를 극대화한 특수 그레이드를 싱가폴 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2018년에는 설비를 조금만 개조해도 생산이 가능한 여러 브랜드를 점차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2018년 안에 다양한 특수 그레이드의 샘플 출하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추가 설비투자도 실시해 특수 그레이드 생산비중을 한층 더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기존의 일본 Niigata 공장에서 생산하던 특수 PVA를 싱가폴로 점차 이전시키고 싱가폴 공장의 기술 서비스 기능도 강화해 아시아 수요 신장에 적극 대응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수요 신장폭이 큰 텍스타일용을 중심으로 기술센터를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Kuraray는 2020년까지 실시하는 중기 경영계획에서 EVOH(Ethylene Vinyl Alcohol) 플랜트 신규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역시 싱가폴에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아시아에서 높은 수준의 배리어성을 요구하는 식품 포장소재, 자동차 가솔린 탱크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신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싱가폴에서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신속 대응이 가능한 공급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미 PVA 플랜트가 구축돼 있어 기존 생산 및 물류 인프라, 원료 조달체제를 활용하는데 따른 메리트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VOH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계속 신장해 2022년에는 수급타이트가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Kuraray는 투자를 서두르고 있으며 이르면 2019년에라도 싱가폴 투자를 본격화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