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shihara Sangyo Kaisha(ISK)가 TiO2(Titanium Dioxide)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해 코스모화학이 동참할지 주목된다.
ISK는 주원료인 티탄 광석을 비롯해 원료가격이 강세를 나타남에 따라 8월1일 물량부터 TiO2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안정적인 공급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 뿐만 아니라 고기능 신제품 공급 확대, 각종 환경규제 대응에 따른 코스트 증가분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로 파악된다.
아울러 무기화학 사업을 계속 육성하기 위한 의도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ISK는 2018-2020년 진행하는 중기 경영계획에서 온리원(Only One) 소재를 통해 수요기업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을 확대해나가자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무기화학 사업에서는 고기능‧고부가가치 안료 브랜드 판매비중을 확대함과 동시에 시황 변동에 쉽게 좌우되지 않는 사업구조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를 위해 설비투자도 적극화하며 매년 수십억엔 상당을 투입해 3년간 150억엔 가량의 투자를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투자금은 기존 생산설비 갱신 뿐만 아니라 고기능제품을 생산하는 신규공장 건설, 고부각치제품 생산을 위한 기존설비 개조, 각종 환경규제 대응을 목적으로 한 설비 갱신, 유틸리티 설비 갱신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Yokkaichi에서는 광택제거 효과, 표면 평활성 등을 모두 갖춘 광택 제거용 TiO2 신제품 「PFR410」 양산을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PFR410은 체질 안료 등의 광택제거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광택을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평활성을 유지할 수 있어 오염, 이물질 등이 표면에 쉽게 부착되지 않는다는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의 TiO2와 마찬가지로 분산성, 은폐력도 뛰어나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완성할 수 있어 국내외에서 채용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okkaichi에서는 공격적인 영업 확대를 위해 토지, 지하수 오염, 매설물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체제를 유지하고 특색 있는 고기능제품을 시장에 투입함으로써 고부가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