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PL(Caprolactam)은 하락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CPL 시장은 원료가격이 안정적으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수요가 줄어듦으로써 2100달러 붕괴가 가시화되고 있다.

CPL 시세는 8월29일 CFR FE Asia 톤당 2120달러로 3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 역시 2130달러로 30달러 떨어졌다.
다운스트림 나일론 시장이 침체되면서 CPL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나일론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낮추고 있어 머지않아 2100달러가 붕괴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일론은 8-10월이 계절적 성수기이나 최근 들어 수요 부진이 계속되고 있으며 타이완기업들이 현물시세 인하를 주도하고 있다.
벤젠(Benzene)이 FOB Korea 톤당 882달러로 강세를 계속하고 있으나 CPL 시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CPL 생산기업인 카프로는 한때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으나 CPL 현물가격이 하락함으로써 2018년 마진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