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나프타(Naphtha)는 600달러대 중반으로 물러났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역외물량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영향이 겹치면서 하락했으나 강세를 유지했다.

나프타 시세는 9월7일 CFR Japan 톤당 667달러로 14달러 하락했고 FOB Singapore 역시 657달러로 14달러 떨어졌다. CIF NWE는 661달러로 상승했고, FOB USG는 627달러로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6.83달러로 약간 하락한 가운데 바이어들이 지나치게 올랐다고 판단해 구매에 소극적으로 임하면서 600달러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한화토탈은 10월 하순 대산에 도착하는 중질 풀 레인지 나프타 구매의사를 나타냈고, 여천NCC는 10월 하순 여수에 도착하는 파라핀(Paraffin) 함량 70% 이상의 오픈 스펙 나프타 2만5000톤 이상을 MOPJ(Mean of Platts Japan) 마이너스 1달러에 구매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동북아시아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와 인디아 및 중동의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공급과잉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2018년 들어 10달러를 넘나들던 프리미엄이 제로수준으로 떨어졌고 여천NCC는 마이너스에 구매함으로써 구매 부담이 한층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