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초산(Acetic Acid)은 650달러도 무너졌다.
아시아 초산 시장은 중국의 위안화 약세에 따른 수요 부진과 중국 VAM(Vinyl Acetate Monomer) 플랜트의 정기보수로 약세를 나타냈다. 

초산 시세는 9월12일 CFR FE Asia 톤당 645달러로 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은 64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반면, FOB China는 15달러 상승해 595달러를 형성했으나 600달러에 미달했다. 중국은 초산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위안화 약세가 겹침으로써 수요 침체가 한층 심화되고 있다.
셀라니즈(Celanese)가 난징(Nanjing) 소재 VAM 30만톤 플랜트를 9월15일부터 10월 말까지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는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다만, 일부 다운스트림 생산기업들은 미국이 모든 중국산에 관세 10%를 추가 부과할 것에 대비해 가동률을 약 50%에서 70%로 끌어올림으로써 중국 내수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중국 내수가격은 4275위안으로 175위안 상승했다.
VAM도 CFR China 톤당 1020달러로 3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1220달러로 10달러 떨어졌으나 중국 내수가격은 8300위안으로 100위안 상승했다.
VAM은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에틸렌(Ethylene) 약세가 반영됨으로써 급락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은 7월 VAM 수출량이 5010톤으로 전월대비 46.2% 급감했으나 아시아 VAM 가격 급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