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BR(Styrene Butadiene Rubber)은 폭락세를 계속했다.
아시아 SBR 시장은 수요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료가격까지 급락·폭락함으로써 폭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SBR 시세는 9월19일 CFR NE Asia 톤당 1600달러로 10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 역시 1645달러로 100달러 폭락했다.
천연고무가 약세를 장기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합성고무가 원료 부타디엔(Butadiene)의 강세를 타고 상승세를 나타낸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강세를 계속했던 부타디엔 현물가격이 급락에 이어 폭락함으로써 SBR의 폭락세가 멈추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부타디엔은 9월21일 CFR China 1445달러로 115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도 1405달러로 115달러 떨어졌다.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본격화하면서 중국산 타이어에 관세 10%를 추가 부과한 것도 폭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산 타이어가 미국 수출을 적극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은 2019년 1월1일부터 10%를 25%로 대폭 인상하면 중국산 타이어는 미국 수출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금호석유화학과 LG화학이 합성고무를 생산하고 있으며 SBR 현물시세가 연속 폭락함에 따라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