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MTBE(Methyl tert-Butyl Ether)는 초강세 행진이 막을 내렸다.
아시아 MTBE 시장은 국제유가가 폭락한 가운데 가솔린 현물시세가 하락세로 전환됨으로써 800달러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MTBE 시세는 10월10일 FOB Singapore 톤당 829달러로 23달러 하락했다.
MTBE는 여름철부터 줄곧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겨울철 초입에 들어서면서 가솔린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4달러대에서 80달러대로 폭락함으로써 강세행진을 계속하기 어려웠다. 가솔린은 92 RON 기준 싱가폴 현물시세가 배럴당 87.65달러로 0.62달러 하락했다.
MTBE는 겨울철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수요 감소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FOB Singapore은 프리미엄이 톤당 15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