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청주 소재 화학공장에서 유해물질인 염화메틸렌(Methylene Chloride)이 누출됐다.
11월8일 낮 12시경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화학소재 공장에서 유해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화상 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다른 근로자도 몸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50대 근로자 등 3명은 유해가스를 흡입해 호흡곤란, 어지럼증을 호소함에 따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충북 소방본부 관계자는 “부상자 모두 의식이 있으며 위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TV 모니터 필름 생산라인 점검을 하던 중 염화메틸렌 20리터 가량이 누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염화메틸렌은 안전보건공단이 분류한 유해 물질로 사람에게 노출되면 두통, 사지 둔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소방당국이 해당 공장 1500평방미터 부지에 대해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해물질이 누출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