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프로필렌(Propylene)은 폭락현상을 재연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다운스트림의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이 증가함으로써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프로필렌 시세는 11월16일 FOB Korea 톤당 900달러로 10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 역시 840달러로 115달러 폭락했다. CFR China 역시 940달러로 115달러 폭락했다.
PP(Polypropylene)가 폭락세로 전환되는 등 중국을 중심으로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으나 공급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은 없어 에쓰오일(S-Oil)이 HS-RFCC(High Severity-Residue Fluid Catalytic Cracker) 상업가동을 앞두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온산 소재 HS-RFCC는 프로필렌 생산능력이 66만톤, 에틸렌(Ethylene)은 20만톤으로 9월 중순 상업가동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중국에서는 동부지역 내수가격이 ex-tank 톤당 8300위안으로 100위안 상승했지만 산둥(Shandong) 지역은 ex-work 톤당 8150위안으로 하락했다. 산둥은 북서 및 북동지역의 과잉물량이 유입됨으로써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China Bluesail Chemical Group은 한달 동안의 환경설비 정비를 마치고 산둥의 지보(Zibo) 소재 1-옥탄(Octane) 15만톤 플랜트를 12월1일 재가동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환경오염이 기준치를 초과하면 가동중단, 가동률 감축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