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가 2020년 봄‧여름 시즌 가죽 색상 트렌드를 발표했다.
랑세스는 매년 2회에 걸쳐 가죽 디자이너, 피혁 제조 및 공급기업들이 한발 앞서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피혁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2020년 봄‧여름 트렌드로 제안한 색상은 △프로푸머 데스타테 △인스탄타니 알 아페르토 △발코니 술 마레 △레스타테 스타 피넨도 등 4가지로 대부분 자연친화적인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푸머 데스타테는 라벤더, 넥타린(Nectarine), 초콜릿 퐁듀 등 자연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색상으로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상징한다.
인스탄타니 알 아페르토는 바다에서 볼 수 있는 색상으로 라임그린, 자스민, 산호섬 블루 등으로 신선하며 활기넘치는 색조가 주를 이루고 있다.
발코니 술 마레는 Z세대를 겨냥하며 제안된 색상이다.
스트라이프 해변 의자의 강한 푸른색, 차양의 강렬한 핑크, 아마존 그린, 머스터드 색의 벅스킨(Buckskin) 등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전적 컬러들이다.
레스타테 스타 피넨도는 부드러운 색상으로 구성돼있다.
커리, 진저, 스파이시 레드와 같은 요리에서 파생된 색부터 태양을 머금은 꽃과 식물의 색까지 다양하며 모두 지구의 색으로 불리기도 한다.
랑세스코리아 피혁약품 사업부 곽영주 이사는 “피혁 제조업에 새로운 영감을 제시하고 나아가 앞선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수요처가 미래 트렌드 뿐만 아니라 품질·지속가능성·환경 모든 측면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가죽을 생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