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대표 구자용)이 석유화학용 LPG(액화석유가스) 공급을 확대한다.
E1은 2011년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부탄(Butane) 3만톤 저온탱크를 건설한데 이어 추가로 총 500억원을 투자해 프로판(Propane) 4만톤 저온탱크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LPG는 기존에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되는 나프타(Naphtha)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아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E1은 대산단지 입주 석유화학기업들에게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목적으로 프로판 탱크를 추가 건설했다. 
E1은 대산 저온탱크 완공을 통해 석유화학 원료 전용 LPG 저장능력을 대산기지에서 7만톤, 여수기지에 153만3000톤, 인천기지에 24만톤 등으로 확대하고 국내 저장능력은 46만3000톤으로 늘어나게 됐다.
국내 석유화학용 LPG 시장은 나프타 대비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1-9월 판매된 석유화학용 LPG는 274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으며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구자용 E1 회장은 “E1 대산기지가 국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LPG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해 LPG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