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월3일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 생산량 감소 추정,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추정,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7.09달러로 전일대비 0.55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1.04달러 올라 55.9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도 1.34달러 상승해 53.20달러를 형성했다.

1월3일 국제유가는 OPEC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상승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OPEC은 2018년 12월 원유 생산량이 3270만배럴로 전월대비 46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우디, 이란, 리비아 등의 생산 감소폭이 확대된 영향으로 파악된다.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한 것 역시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 석유협회(API)는 12월 넷째주 미국 원유 재고가 4억4400만배럴로 약 450만배럴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 약세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6.28로 전일대비 0.56% 하락했다.
반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다우, 나스닥 및 S&P 500 등 미국 증시 급락으로 원유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특히, 애플(Apple)이 중국 경기부진을 이유로 2019년 1분기 자사의 영업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미국 증시가 2-3%대 급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