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가 차세대 난연제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폴리머 타입 난연제 사업에서 브롬계, 인계 모두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함에 따라 종합 난연제 생산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랑세스는 폴리머 타입 난연제가 취급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엄격한 규제에 대응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개발 대상으로 주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HBCD(Hexabromocyclododecane) 대체용 수요가 신장하고 있는 폴리머 타입 브롬계 난연제 「Emerald Innovation 3000」은 미국 Arkansas 공장을 디보틀넥킹함으로써 생산능력을 1만톤에서 1만4000톤으로 확대했다.
EPS(Expanded Polystyrene)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merald Innovation 3000을 잇는 폴리머 타입 난연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브롬계는 DBDPE(Decabromodiphenyl Ethane) 대체를 위한 신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DBDPE는 DBDE(Decabromodiphenylether) 대신 사용하고 있으며 분자량이 적어 신제품 개발에 적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계도 폴리머 타입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폴리우레탄폼(Polyurethane Foam)용 난연제는 파일럿 플랜트 생산단계에 돌입했다.
1-클로로2-프로필인산염(TCPP)의 유력한 대체소재로 주목하고 있다.
또 커넥터를 비롯한 전기전자 분야의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신제품에 대해서도 제조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있다.
랑세스는 2017년 3월 난연제 메이저인 Chemtura를, 2018년 2월에는 솔베이(Solvay)의 인 첨가제 사업을 각각 인수 완료하고 난연제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 및 생산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폴리머 타입을 잇따라 개발함으로써 라인업 차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