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사업 영업실적을 구분해 공시한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이 본격적인 수주와 투자가 시작됨에 따라 투자자를 비롯한 시장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해 2019년부터는 배터리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따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월31일 진행하는 2018년 영업실적 발표에서는 석유, 화학, 윤활유, 석유개발에 더해 배터리까지 총 5개 사업부문의 구체적인 영업실적이 공개될 예정이다.
배터리 사업은 그동안 신규사업으로 분류했기 때문에 소재 사업과 함께 기타 항목에 포함돼 각종 투자액 및 운영비 등과 함께 공개해왔다.
대형배터리 사업 영업실적 부분 공개는 SK이노베이션이 관련기업 가운데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현재 1위인 LG화학은 소형과 대형전지를 합산해 전지사업으로 공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18년 배터리 사업 영업이익이 본격적인 양산체제 준비를 위한 대규모 인력 충원, 공격적인 연구개발(R&D) 비용 등을 감안해 적자를 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주실적이 본격적인 매출 증가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1-2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배터리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는 시점을 2020년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딥체인지 2.0의 대표사업이 된 배터리를 반드시 성공시켜 기업가치를 키우겠다”며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영업실적 공개를 포함해 배터리 사업에 대해 더욱 투명하게 소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