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신현재·강신호)이 아미노산(Amino Acid)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을 대폭 늘렸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매출이 18조6701억원으로 전년대비 13.3%, 영업이익은 8327억원으로 7.2% 증가했다.
바이오 사업 핵심제품인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 조미소재의 판매 확대, 브라질 CJ셀렉타 등 해외 인수기업의 사업 안정화가 더해져 바이오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고, 식품 부문에서 가정간편식(HMR) 및 주력제품 판매 호조는 물론 가공식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외형성장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린바이오·생물자원을 아우르는 바이오 사업 매출은 4조8889억원으로 14.2% 증가했다.
라이신(Lysine)을 비롯한 사료용 아미노산의 판매 호조, 식품 조미소재 핵산(Nucleic Acid)의 독보적 시장 지배력 강화와 글로벌 시황 개선 효과가 더해져 매출이 25.3% 증가한 그린바이오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또 메티오닌(Methionine) 판매 확대와 발린(Valine)의 고성장, 핵산 판매가격 상승 및 판매량 증가 등으로 그린바이오 사업도 호조를 나타냈다.
생물자원 사업도 글로벌 사료 판매가격 상승, 베트남·인도네시아 축산가격 상승 등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바이오부문 전체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식품 사업은 매출이 5조2718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바이오부문에서 연구개발(R&D)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수요 확보에 적극 나서고,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생물자원 부문은 철저한 현금흐름 중심 경영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주력함으로써 양적성장은 물론 질적성장까지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