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프로필렌(Propylene)은 하락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중국 내수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용 플랜트가 정기보수를 연기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프로필렌 시세는 3월1일 FOB Korea 톤당 915달러로 5달러 하락에 그쳤으나 CFR SE Asia는 850달러로 15달러 떨어졌다. CFR China 역시 930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중국에서 구매수요가 증가하면서 산둥(Shandong) 지역은 내수가격이 7200위안으로 50위안 상승했으나 동부지역은 7400위안으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산둥 지역을 중심으로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7500위안으로 폭등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7500위안은 수입가격 환산 950달러 수준이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6달러대 후반으로 올라섰으나 Ningbo Haiyue Petrochemical이 3월4일 시작할 예정이었던 저장(Zhejiang) 소재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연기했기 때문이다.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60만톤, PP(Polypropylene) 생산능력도 50만톤으로 30일간 정기보수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 문제로 연기했다.
만약, 30일간 정기보수를 진행하면 프로필렌 생산 차질물량이 4만9000톤에 달한다.
한국산이 5달러 하락에 그친 것도 롯데케미칼과 LG화학이 3월 정기보수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공급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