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플래스틱 용기 생산기업 리스팩(Risupack)이 바이오 플래스틱 용기 공급을 확대한다.
리스팩은 친환경소재를 사용해 제조하는 플래스틱 식품 포장용기 라인업을 확충하면서 100% 식물 베이스 소재 용기 뿐만 아니라 식물 원료와 석유를 모두 사용한 하이브리드 용기까지 포함해 총 1400개에 달하는 아이템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저감 및 폐플래스틱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사회적 니즈가 확산됨에 따라 바이오 플래스틱을 사용하는 용기 공급량을 3년간 70%, 품목 수 기준으로는 1000개 전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상온사용 및 전자레인지 대응이 가능한 신제품을 대부분 친환경소재로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바이오 PE(Polyethylene), 바이오 PP(Polypropylene), 바이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생분해성이 특징인 PLA(Polylactic Acid) 등 바이오 플래스틱 취급량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바이오 PET와 A-PET를 원료로 유통 시 내열성을 발휘할 수 있는 바이오컵 시리즈를 공급하고 있으며, 바이오 PE와 무기필러를 투입한 PP를 혼합한 레인지 업 대응제품 바이오데리카 등도 갖추고 있다.
해당 2개 시리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가 최대 3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오 PE와 PP 필러 용기는 2018년 동일소재를 사용하고 중간에 PS(Polystyrene)계 본체와 뚜껑을 조합한 입체 디자인으로 마감한 도시락 용기 투입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10월에는 팔각형 변형 디자인, 11월에는 양식에 적합한 타입 및 시리즈 등을 확충함에 따라 앞으로도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LA는 2006년부터 NatureWorks가 공급하는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용기를 제조해 현재 바이오뉴트 시리즈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해당 용기는 적절한 처리를 통해 생분해가 가능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제로(0)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PLA는 내열성에 문제가 있으나 PLA와 석유화학 수지를 조합한 내열 바이오데리카로 약 700개의 아이템을 개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매년 전체적으로 600개 정도의 신제품을 투입할 계획인 가운데 바이오 플래스틱계는 300-400개 정도를 늘릴 예정이다.
매출에서 바이오 플래스틱 용기가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의 15%에서 3년 후에는 25%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