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학산업의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다.
중국 석유·화학공업연합회(CPCIF)에 따르면, 2018년 화학공업 매출액은 7조270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8.6%, 총이익은 5006억5000만위안으로 16.3%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미국과의 무역마찰, 국제유가 변동 등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둔화됐으나 매출이익률은 6.8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화학산업은 수익창출력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나 이익 증가율은 20%포인트 이상 하락해 외부환경에 좌우되지 않는 고부가가치제품 개발 및 생산 프로세스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다.
CPCIF가 2018년 석유·화학공업 경제상황을 정리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통계대상이 2만7813사로 5% 감소한 가운데 화학공업은 2만4821사로 1381사 줄어든 반면 석탄화학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공업은 전체 매출이 12조4000억위안으로 13.6%, 이익이 8393억위안으로 32.1% 증가했으며 이익률은 6.77%로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매출비율은 12.1%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석유·천연가스 개발업은 매출액이 1조100억위안으로 21.3% 증가했으며 이익도 1598억위안으로 크게 늘었다.
그러나 원유 생산량은 1억8900만톤으로 1.2% 감소했으며 원유 수입의존도는 70.8%로 2.4%포인트 상승했다.
석유정제는 매출액이 3조8800억위안으로 22.5% 늘어난 반면 이익은 1697억위안으로 3.4% 줄었으며 원유 가공량은 6억400만톤으로 6.8% 증가했다.
수출입액은 7543억달러로 29.3% 급증했다.
수출액은 2015년부터 2년 연속 감소한 이후 2017년 회복세로 전환됐으며 2018년에는 증가율이 22.0%로 5.9%포인트 상승했다.
화학공업은 미국과의 무역마찰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해 수출액이 13.1% 늘었다.
화학공업에서는 특히 기초화학원료, 합성소재, 정밀화학 성장세가 두드러져 매출기여율이 기초화학원료 35.0%, 합성소재 30.9%, 정밀화학 18.6%에 달했다.
비율은 아직 낮으나 신규산업 성장도 가속화되고 있으며 바이오 베이스는 부가가치액이 211.9%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화학공업은 수익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이익 증가율이 2017년 40.2%에서 2018년 16.3%로 2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이에 따라 푸샹성(傅向升) CPCIF 부회장은 “여전히 국제환경, 국제유가 변동에 영향을 받기 쉬운 체질”이라며 “생산제품 차별화 및 부가가치화를 통해 수익창출력을 더욱 강화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CPCIF는 안전생산, 환경보호 강화, 높은 대외의존도 개선을 석유·화학공업의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