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배터리 개발을 본격화한다.
현대자동차는 3월25일까지 R&D(연구개발) 부문 전략기술(미래에너지/소재) 분야에서 차세대 배터리 개발 신입 연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행직무는 셀 설계 및 제작 영역에서 ▲고에너지밀도 셀 밸런싱 및 구조 설계 ▲전극 적층구조 설계 ▲셀 부품 경량화 개발, 셀 평가 영역은 ▲소재 특성 평가를 위한 모델 실험 설계·평가 ▲셀 구동의 전기화학적 이해를 기반한 평가 프로토콜 수립, 소재 및 셀 분석에서는 ▲소재특성 분석(FT-IR, Raman, XRD, GC, NMR 등) ▲전기화학 분석(CV, EIS, GITT 등) ▲열화 셀 해체 분석 등이다.
입사 후 근무지는 의왕시 삼동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로 알려졌다.
지원자격은 화학·화공·소재·에너지 전공 석사학위를 보유했거나 취득예정자, 5월 이후 지정입사일 입사 가능자, 리튬이온 및 차세대 배터리 소재·셀 관련 개발 경험자 등으로 제한하고 있다.
또 in-situ 셀 제작 및 분석 경험자, 파우치셀 등 스케일 업 셀 제작 경험자, 소재 및 전기화학 평가·분석기술 보유자, 설계툴(CAD / Pro-E/ CATIA) 활용자를 우대한다.
현대자동차는 현재 EV 차종에 LG화학 등 국내기업의 배터리를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2017년 북미법인이 2017년 설립한 개방형 혁신센터 현대크래들을 통해 LiB(리튬이온배터리)에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을 대체하기 위한 고체 전해질 폴리머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전고체 배터리 개발기업인 Ionic Materials에 투자함에 따라 배터리 개발에 직접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돼왔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