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프로필렌(Propylene)은 한국산만 하락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중국 내수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운스트림의 가동중단이 겹쳐 소폭 상승에 그쳤다.

프로필렌 시세는 3월15일 FOB Korea 톤당 870달러로 20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825달러로 5달러 상승했다. CFR China도 905달러로 5달러 올랐다.
중국 내수가격이 산둥(Shandong)은 톤당 7300위안으로 100위안, 동부지역은 7400위안으로 200위안 상승함에 따라 중국 수요기업들이 수입제품 구매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산둥 지역은 인근 허베이(Hebei) 소재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가 곧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현물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산은 하락이 불가피했다. 일본의 PP(Polypropylene) 플랜트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한국산 수입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도 China Flexible Packaging Group(CFPG)이 Fujian의 Jiangyin 소재 PP 50만톤 플랜트 2기를 5월 가동중단할 예정이다. 아직 가동중단 시점을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4월 또는 5월은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CFPG는 매월 프로필렌 5만톤을 수입했으나 가동중단 이후에는 2만톤으로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CFPG의 자회사 Fujian Meide Petrochemical은 6월 프로필렌 생산능력 66만톤의 PDH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예정이다. 풀가동하면 프로판(Propane) 75만톤을 소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