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O-X(Ortho-Xylene)는 초강세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아시아 O-X 시장은 원료가격이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수요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900달러를 넘어섰다.

O-X 시세는 3월29일 FOB Korea 톤당 920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950달러로 20달러 올랐다. 그러나 CFR China는 88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유럽에서 수급타이트 현상이 발생하면서 아시아산 수입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국내 O-X 생산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원료로 사용되는 Isomer 그레이드 M-X(Mixed-Xylene) 현물가격이 FOB Korea 톤당 720달러로 23달러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중국 장쑤성(Jiangsu) 농약공장 폭발사고로 화학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돼 하락세 전환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가동중단 화학공장에 가소제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농약공장 폭발사고로 7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사상자가 700명을 넘기자 장쑤성을 중심으로 인근 화학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시키고 안전 관련 점검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메이저인 사이노펙(Sinopec)은 O-X 리스트가격을 ex-tank 톤당 6800위안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