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카(ADEKA)가 고기능 수지첨가제 생산능력을 잇따라 확대하고 있다.
일본 미에(Mie) 공장에서는 2019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신규설비를 건설하고 있으며 핵제 및 투명화제, 고기능 산화방지제 생산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장은 2018년 봄에도 광안정제 등 고기능 첨가제 신규설비를 상업 가동했으며 연이은 증설을 통해 고기능 첨가제 생산능력이 40-50%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범용제품의 판매량을 늘림과 동시에 고기능제품 시장 개척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데카는 종합 수지첨가제 생산기업으로서 범용제품부터 고기능제품까지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것이 강점이다.
2018년 4-9월에는 세계적으로 수지 수요가 꾸준한 신장세를 유지하며 결정 미세 컨트롤에 빼놓을 수 없는 핵제 및 투명화제, 광안정제 등 고기능 수지첨가제가 호조를 나타냈으며 범용 산화방지제 판매량도 해외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났다.
가전제품용 종합 인산에스터계 난연제 해외 판매량이 증가한 영향이 크며 연소 시 발포팽창층을 형성하는 팽창(Intumescent)계 난연제 시장도 확대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기능 수지 첨가제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미에공장에서 연속으로 생산설비 신증설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광안정제를 중심으로 한 고기능 첨가제 신규 생산설비를 완공하고 2018년 3월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한데 이어 핵제‧투명화제, 산화방지제 신규설비도 2019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이미 착공에 돌입한 상태이며 공장 건물을 새로 건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기능 제품은 아데카가 생산하는 수지첨가제 가운데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8년 3월 상업가동한 설비까지 포함하면 2019년 가을에는 전체 생산능력이 40-50%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생산능력 및 품목을 밝히지 않았으나 중국에서도 2020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저장(Zhejiang)에 수지첨가제 등 화학제품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어 완공 후 생산체제가 더욱 확충될 것으로 파악된다.
2018년 4월부터 시작한 3개년 중기 경영계획 Beyond 3000을 통해서는 해외에서 수요가 신장하고 있는 범용 산화방지제 외에 팽창계 난연제, 핵제‧투명화제 등 수지첨가제 사업에서 전략제품을 설정하고 경영자원을 적극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또 해당 생산제품들의 세계 판매량을 확대하고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도 세웠으며 앞으로도 신제품 및 고기능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개척을 적극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