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비시메터리얼스(Mitsubishi Materials: MMC)가 공장 안정가동 및 IoT(사물인터넷)를 촉진하는 전자기기를 공급한다.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방전관을 이용해 공장설비를 유도뢰로부터 보호하는 디바이스를 개발해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오디오기기, 스마트미터 등에 채용되고 있는 칩안테나로 센서의 무선통신거리를 늘리는 모듈도 개발했다.
강점을 보유한 전자부품을 활용해 공장 시장 개척을 본격화할 방침으로 2020년에는 더욱 장거리에 대응한 기종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공장은 낙뢰에 따른 설비 이상중단 및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피뢰침을 설치하나 직접적인 낙뢰보다 전원 등을 통해 공장 내부에 도달하는 유도뢰에 따라 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아 전원에 서지프로텍터를 설치하고 있다.
MMC는 서지프로텍터에 과도한 이상전압이 침입했을 때 전원을 차단하는 스위치와 방전관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방전관은 일본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지프로텍터 부품을 제조‧판매하면서 축적한 지식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서지프로텍터를 개발했다.
차단스위치와 방전관을 복수 조합함으로써 장치 견고성을 향상시켜 수명을 30년 이상으로 늘렸으며 외부소재를 금속에서 PC(Polycarbonate)로 변경해 경량화 및 저코스트화에 성공했다.
분전반, 제어반 내부에 추가로 설치할 수도 있으며 배전반 생산기업 및 공장 가동기업을 대상으로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공장은 각종 센서를 무선화해 IoT화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으나 사람, 금속, 전파 등 방해물의 영향으로 무선통신거리를 늘리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이에 따라 MMC는 와이어리스 헤드셋, 자동차 스마트키, 내비게이션, 전기‧가스‧수도 스마트미터 등에 채용되고 있는 칩안테나를 탑재한 무선모듈을 개발했다.
개발제품은 전파상황이 나빠도 임의의 전파를 정확하게 포착해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기존에는 설치가 어려웠던 장소에서도 감지가 가능한 강점이 있으며 각종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안테나 성능 조절을 완료해 시스템 생산기업은 어려운 조절작업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통신범위 10-20미터에 대응하는 블루투스 모듈은 2018년 여름 출시해 조립공장 등에 채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2020년 상품화를 목표로 100-200미터에 대응한 무선랜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