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BYK가 아시아 LiB(리튬이온전지)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BYK는 2018년 글로벌 전자소재 시장 개척을 최대 과제로 설정하고 외부인력 채용을 적극화한 한편 효고(Hyogo) 연구실에 평가기기 등을 확충함으로써 기술서비스도 강화한 바 있다.
2019년에는 아시아 LiB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며 구체적으로는 분리막, 전극 코팅용 분산제 및 소포제 등 첨가제 등을 제안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수계 및 용제계를 모두 갖추고 있는 전극용 분산제는 슬러리 중 카본블랙(Carbon Black)이나 CNT(Carbon Nano Tube) 등 도전소재의 응집력을 막고 전극 내에서 균일한 분산을 일으킴으로써 체적저항을 최소화하고 있다.
저장안정성, 고형분의 고농도화를 실현할 수 있으며 전극 제조 시 혼연 에너지와 작업 코스트 감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순도 합성층형 규산염은 CMC(Carboxymethyl Cellulose)와 병용해 높은 안정성을 갖춘 수계 슬러리를 구성하고 전극접착 강도를 향상시켜 사이클 수명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세라믹 박막을 도포하는 타입의 분리막 용도에는 주로 3종의 생산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세라믹 도막과 분리막 계면에 작용하는 표면조정제는 촉촉함과 박막도공할 때 평활성을 실현할 수 있으며, 실리콘(Silicone)계 외에 알콜알콕실레이트계도 갖추고 있다.
세라믹 입자 분산공정에서 발생해 핀홀 등 도막결함 원인이 될 수 있는 거품을 억제하는 소포제도 미네랄오일계 등 다양한 생산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세라믹 슬러리 장기저장 안정화를 통한 분산제도 유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기자동차(EV) 시장 확대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아시아 LiB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BYK 그룹이 2018년 일본에 세계적인 수준의 전자분야 수요처 개발기능을 설치했으며, BYK Japan은 효고에 리서치 인큐베이션 센터에 관련 평가기기 등을 확충했다.
배터리 생산기업 출신 인력을 통해 슬러리 조정과 도공, 배터리 평가 등 수요처 대응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본 수요처를 중심으로 성과를 거두어 앞으로는 한국, 중국, 타이완거점을 활용해 현지기업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다.
BYK Japan은 페인트, 코팅, 잉크용 첨가제 등을 주력 생산하고 있으나 기존제품의 전방산업이 성숙화됨에 다라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 공업용 첨가제, 수지첨가제 등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현재 신규사업이 기존 주력사업보다 더 확대됐으며 포트폴리오 개선에 성공함에 따라 공업용 첨가제 분야를 중심으로 LiB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슈퍼 캐퍼시터, 연료전지 분야 등 전자기기 영역에 대한 투자도 적극화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