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6월2일 오후 4시36분께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동성화인텍의 우레탄(Urethane) 단열재를 생산하는 제3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장 1개 동이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60여명과 지휘차 등 소방차량 35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안성시는 “화재 발생 매연으로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내 주의를 환기시켰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안성시는 2015년 화학물질 취급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사고대응 훈련과 화재사고 안전컨설팅을 병행 실시하고 있으나 화재사고를 막지 못했다.
화학사고 안전컨설팅은 2014년부터 경기도에서 실시해왔으나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기가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5년부터 안성시가 실시하고 있다.
안성시는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업 중 사용·제조기업 37개를 대상으로 2015년 6월부터 2017년까지 사고대응 훈련 및 안전컨설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컨설팅은 사업장 자체에서 취급물질 및 현장상황에 맞게 화학물질 유출사고를 가정해 모의훈련을 실시하면 환경과 공무원 2명과 안성시환경기술인협의회 및 유해화학물질 우수 취급기업 농심, 코미코, 롯데칠성음료, 동성화인텍, CH음료 5사로 구성된 진단팀이 현장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